비도 오고 그래서.... 비도 오고 집에 사놓은 식재료도 없고 해서 남편과 외식을 하기로 했다. 이번엔 어디에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지난번에 가 보려다가 망설이는 바람에 가보지 못했던 SUPER PAN에 가보기로 하였다. 사실 집과는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었으나 그동안 나는 그냥 오며 가며 간판만 보았던 곳으로 흔하디 흔한 파스타집 중 하나로 생각했던 곳이었는데 얼마 전 지인이 '유명한 맛집'이라고 알려주셔서 알게 된 곳이다. 망설였던 건.. 우리 부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성비'에서 다른 식당들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었는데 오늘은 배가 너무 고팠던 터라 가격을 생각할 틈이 없었다. SUPER PAN 슈퍼판은 우리 부부에게 저평가(?) 받긴 했지만 사실 슈퍼판은 오래전부터 이촌동 맛집으로 유명..

이촌동/식사 2019. 9. 4. 22:15

아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떡볶이. 나는 생각보다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아내가 좋아하는 떡볶이이기에 종종 먼저 먹으러 가자고 할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오늘 방문한 곳은 이촌동 떡볶이 맛집, 슈퍼스타 떡볶이집이다. 이촌동 장미맨션 1층에 있는 음식점인데, 특별히 웨이팅 해본 기억은 없다. 빨리 빨리 들어가서 빨리빨리 먹고 나올 수 있어서 늘 만족스럽다. 이촌동 떡볶이 맛집 이촌동에 떡볶이 집 중에서 가본 곳은 ①이촌시장내에 스마일 떡볶이, ②죠스 떡볶이, ③엽기 떡볶이, ④슈퍼스타 떡볶이 4군데인데, 어느 곳이 더 맛있는 지 우열을 가리긴 어렵다. 매운 게 먹고 싶으면 엽기 떡볶이 집에 가고, 배고파서 빨리 해결하고 떡볶이 국물에 볶아놓은 치즈볶음밥을 먹고 싶으면 슈퍼스타 떡볶이집에 가곤 한다. 20..

이촌동/식사 2019. 8. 28. 23:58

드디어, 르번미에 가다 이촌동 시장에는 작은 베트남 음식점이 있다. 이촌동 시장에 올 때마다 가보고 싶었지만, 줄이 길어서 들어가보지 못했다. 기다렸다 먹기에는 항상 배가 고팠던 우리 부부는 항상 줄을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식당을 찾아가곤 했다. 그러다 퇴근을 일찍 할 수 있었던 어느 날, 6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줄 서지 않고 르번미에 들어갈 수 있었다. 르번미, 이촌동 본점 르번미는 이촌동이 본점이라고 한다. 가게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테이블도 2인석과 4인석 모두 합해 8개 정도가 있다. 서빙을 하는 직원분은 한 분, 주방은 잘 보이진 않았지만 아마 두 분이서 음식을 하고 있는 듯했다. 많은 메뉴가 있었지만 남편과 나는 시그니처 메뉴인 분레와 포크 반미를 먹어보기로 하였다. 사실 분짜도 먹고 ..

이촌동/식사 2019. 8. 28. 23:36

남편과 함께 퇴근하는 길,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며칠 전부터 남편이 먹고 싶어하던 부대찌개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이촌동 부대찌개' 하면 프랜차이즈 가게도 물론 있긴 하지만 나는 이 곳들이 먼저 떠오른다. 우리 집 근처인 동부이촌동 초입에는 부대찌개와 스테이크를 파는 식당 세 곳이 나란히 있다. 간판도 사이좋게 같은 크기로 위에서 아래로 나란히 정렬되어 있다. 세 군데의 식당 중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이전에 모듬 구이를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는 '일미 부대찌개 스테이크'로 가기로 했다. 메뉴는... 메뉴는 다음과 같다. 테이블은 4인석으로 약 열 개 정도였던 것 같다. 대표메뉴는 식당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대찌개와 스테이크인 듯하다. 오늘 우리 부부는 예정된 대로 부대찌개를 먹기로 했..

이촌동/식사 2019. 8. 8.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