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건강검진을 마치고 직장 근처로 왔다. 오랜만에 함께 먹는 식사. 비도 오고 따뜻한 국물을 와이프가 먹게끔 해주고 싶어서 다락정에 갔다.만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로 와이프가 나에게 많이 덜어주었다. 역시 내 식습관 챙겨주는 건 내 마누라밖에 없다. 토장 만두전골은 흰 국물이었다.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참 좋았다. 1인당 가격은 1만1000원이지만 밑반찬도 맛있고 전골이 맛있어 먹을만하다. 다음에 와이프랑 또 와야지~♡

그 부부의 외출/먹을거리 2020. 2. 13. 01:53

특별한 날, 특별한 데이트를 원하는 분들께 올해는 이런 저런 이유로 결혼 기념일이라도 특별한 일 없이 지나갈 줄 알았는데, 배려해주신 가족분들 덕분에 남편과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어디에 갈지 고민을 하다가 이전에 방문해보았던 '스미스가 사랑한 테라스'와 자매(?) 식당인 삼청동의 '스미스가 사랑한 한옥'을 방문하게 되었다. 방문한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라 웨이팅이 길까봐 걱정했었는데 살짝 점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해서 그런지 테이블 정리하는 정도로만 웨이팅을 하게 되었다. 웨이팅 시간에 한옥을 살펴보니 안채와 별채를 개조해서 레스토랑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화장실로 사용하는 건물이 또 따로 있었다. 짧은 웨이팅을 시간 동안 앞쪽에 있는 메뉴판도 살펴보았다. 메뉴 - 단품과 코스 주중에는 11시 30분부터..

그 부부의 외출/먹을거리 2020. 1. 7. 15:34

1. 내 선택은 항상 짬뽕 사람들이 망설이게 되는 선택이 있다. 자장 VS. 짬뽕, 부먹 VS. 찍먹, 엄마 VS. 아빠.. (아..이건 아닌가 ㅋ) 대부분의 경우에 나는 자장보다는 짬뽕을, 부먹보다는 찍먹을 선호한다. 내가 나의 Soul food로 생각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성북동 '공푸'의 차돌박이 짬뽕이다. 이전에 블로그에 '공푸' 방문 후에 썼던 글도 있다. https://blog.naver.com/psyche622/221456561584 [나의 Soul food] 1 - 공푸 #인생맛집 #성북동맛집 #차돌박이짬뽕 #유린기맛집 #소울푸드 #공푸 #짬뽕밥 #성신여대맛집​나는 먹는 것... blog.naver.com 2. 갑작스런 공푸 방문 남편에게 '공푸'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한지 몇 달이 지났..

그 부부의 외출/먹을거리 2019. 9. 27. 16:06

성북동 맛집 중에서 식사하면 늘 만족하면서 돌아오는 맛집 중에 하나인 성북동 누룽지 백숙집. 누룽지도 쫄깃쫄깃하고 맛있고, 닭도 살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고 올 수 있는 나와 아내의 식당.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였다. 1년에 최소 2~3번은 방문하는 식당. 오늘도 기쁘게 방문했다. 그런데... 예전과 달리 대기인원이 조금 줄어든 느낌적인 느낌도 있었다. 누룽지 백숙 누룽지 백숙은 이름 그대로 백숙과 누룽지가 같이 있는 요리다. 백숙이 접시에 얹어져서 나오고, 밑에 뚝배기에 누룽지탕(?)처럼 한 가득 나오는 메뉴인 것이다. 가격은 49000원. 2명이 먹기엔 과하고 3명이 먹기엔 적당하고, 4명이 먹기엔 적은 양이다. 예전에 비해서 닭이 작아진 느낌이 있으나, 아마 복날이 지나면서 수많은 닭이 잡아먹히..

그 부부의 외출/먹을거리 2019. 8. 21.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