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가온 - 이촌동에서 따뜻한 곰국시가 먹고 싶을 때...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아내와 함께 속을 다스리기 위해 방문하였던 이촌 가온. 아내가 좋아하는 설빙이 있을 때는 참 많이 방문한 곳이었는데, 이촌가온으로 바뀐 후에는 갈 일이 없었다. 내가 국수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이다. 한강에 놀러 갈 때마다 늘 한 번은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이제 처음으로 나가보게 되었다. 손님은 많지 않아서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서 우리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즐거움에 빠졌다. 그래도 대표메뉴인 곰국시를 먼저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따뜻한 국물보다는 시원한 냉면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시원한 초계 국수를 시켰다. 과연 어떤 것이 맛있을까? 국시집이라 생각했는데 만둣국과 비빔밥 등을 포함한 생각보다 많은 메뉴가 있었다. 드디어 나온 초계 메밀 ..
이촌동/식사
2019. 9. 4. 23:03